삼성 vs LG 식기세척기 뭐가 좋을까?

국내 가전 시장의 양대 산맥, 삼성과 LG는 식기세척기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최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고급형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죠. 그렇다면 삼성과 LG 식기세척기 중 어떤 제품이 더 나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기능, 디자인, 편의성, A/S 만족도까지 전방위로 비교하여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세척 기술 비교 – AI 기반 삼성 vs 스팀 위생 LG

삼성 식기세척기

삼성은 최신 모델에 AI 세척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사용자 맞춤형 세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 모델인 **BESPOKE DW60BB8900FET (약 1,390,000원)**은 오염도 센서를 기반으로 물 온도와 세척 시간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오염 상태의 식기를 구분해 구역별로 세척 강도를 다르게 조절하는 Zone Booster 기능이 큰 강점입니다.

반면, LG는 고온 스팀 세척을 중심으로 위생과 깨끗한 마무리에 중점을 둔 기술이 특징입니다. DUBJ2R+ThinQ (약 1,200,000원) 모델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통해 100도 가까운 스팀으로 세척 후 물 얼룩을 줄이고, 쿼드워시(QuadWash) 기능으로 네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분사해 찌든 때를 제거합니다.

즉, 삼성은 AI 기반의 자동화 세척, LG는 고온 스팀 중심의 위생 세척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생활 스타일에 따라 선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디자인 & 설치 – 삼성의 비스포크 감성 vs LG의 오브제 스타일

LG 식기세척기

삼성은 비스포크 디자인 철학을 식기세척기에도 적용하며, 주방 인테리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샌드 등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해 가구처럼 조화를 이루는 설치가 가능하죠. 제품 외형이 슬림하고 직선 구조로 되어 있어 세련된 주방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LG는 프리미엄 라인인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컬러를 앞세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트 메탈릭 톤의 디자인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 식기세척기는 대부분 빌트인 및 프리스탠딩 겸용 설치가 가능하며, 주방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둘 다 디자인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삼성은 모듈형 인테리어와의 일체감, LG는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컬러감에서 차별점을 보입니다.

사용자 편의성과 A/S – 앱 연동력, 소음, 관리비용 비교

두 브랜드 모두 스마트폰 앱 연동을 지원합니다. 삼성은 SmartThings, LG는 ThinQ 앱을 통해 세척 모드 설정, 상태 확인,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앱의 직관성, 응답 속도 측면에서는 LG가 좀 더 간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제공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음 측면에서는 두 브랜드 모두 정숙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삼성 DW60BB8900FET는 42dB, LG DUBJ2R+는 43dB 수준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부 세척 모드나 건조 방식에 따라 소음의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A/S는 두 브랜드 모두 전국 서비스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큰 불편 없이 대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LG는 가전 부문에서 소모품 교체, 출장 수리의 대응 속도와 친절도 면에서 다소 앞선다는 평이 많습니다.

관리 비용 면에서는 스팀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LG가 약간의 전력 소모가 더 많을 수 있으나, 세척력과 위생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결론 : 요약

삼성은 AI 기반 자동화, 인테리어 조화, 정밀 세척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LG는 스팀 세척, 고급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주방 환경, 설치 조건, 세척 습관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용 목적을 고려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최신 모델은 가격도 비슷하므로 기능별 차이를 잘 비교하여 현명한 소비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